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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자아개념을 설정하여 목표를 성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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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념 , 세상을 향한 나의 관점의 척도

우리의 머릿속의 모든 지식은 세상에 대한 관점을 바탕으로 구조화되어있다. 이것은 우리가 정보를 구조화하고 자연법칙을 이해하고 원인과 결과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일한 정보가 주어지더라고 그 정보를 구조화하고, 또 이 구조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끌어내는 새로운 지식의 양도 사람마다 서로 다르다.
물론 사과를 보여주고 그 색깔을 판단하도록 하는 것과 같은 간단하고 일반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비슷한 답변을 하겠지만, 특정 상황에서 옳게 행동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또는 신의 존재 유무와 같은 가치판단이 요구되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스스로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행동과 감정을 가질 수 있다.

이때, ‘관점’ 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자기 개념(self - concept)이다.

인생의 목표가 되는 이상적 자아

관점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라면 자기개념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이는 “나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수학은 못하지만 영어는 자신 있어” 라고 스스로의 개념을 설정한다. 이때 자기개념이란 자기도식(self schema)를 통해 이해될 수 있다.
자기도식은 자기개념과 모순되지 않을 때는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반면, 모순될 때는 왜곡하거나 무시한다.
예를 들어,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수학성적이 어떻게 자기개념을 높였는가를 기억하기 때문에 수학문제가 주어지면 자신감을 느끼고 집중력도 높아진다. 이에 비해 수학을 못했던 학생은 수학문제를 대하면 성공하지 못했던 과거의 경험이 떠올라 자신감이 떨어지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동기 역시 줄어들 것이다.

이런 개념은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나는데, Robinson&Smith -Lovin 은 사람은 자신의 의견과 일치된 견해를 가진 사람과는 가까이 지내려고 하지만 의견이 잘 맞지 않는 사람과는 점차 멀어지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자기도식을 설명하였다.

사람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현재 자아’를 미래에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인 ‘이상적 자아’ 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며 이 욕구가 목표를 추구하게 하는 동기가 된다는 것이다. 즉, ‘이상적 자아’ 라는 자기도식이 개인에게 매력적인 목표를 제공하고 목표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인생의 목표가 되는 이상적 자아

사람은 누구나 긍정적 자아개념과 부정적 자아개념을 가질 수 있다.

긍정적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를 유능하고 가치 있다고 느낀다.

부정적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무능하고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느끼며 스스로를 신뢰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Bloom 은 학교에서의 성공적 또는 비성공적 경험이 일차적으로 학생들이 가진 자아개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학생 스스로가 정한 목표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성취하였는가에 따라 긍정적 자아개념과 부정적 자아개념이 형성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청소년기의 생활이 대부분 학업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보다 학습상황에서의 성공여부가 자아개념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일반적인 자기 개념보다 학습능력과 관련된 자기 개념이 학업수행에 큰 변인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수험생들에게 긍정적 자기개념이 효과적인 학습과 성취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이다.

긍정적 자기개념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내가 누구인지 결정하는 것은 나 자신

부모님이나 친구들의 칭찬과 비난은 잠시 잊자. 청소년기에는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이른바 준거집단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부정적 피드백을 수용하느냐 거부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의 판단에 달려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2.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라

객관적이라고 하여 무조건 비판적으로 생각하라는 뜻이 아니다. 부정적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긍정적 자아개념을 가진 사람에 비해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경우 대부분 스스로의 판단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할뿐 스스로에 대해서는 정작 제대로 알지 못한다.
긍정적 자아개념을 가지려면 자신의 생각, 감정,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정확하게 스스로를 판단하여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고쳐야 할 것은 고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3. 부정적 혼잣말을 없애라

부정적 자아개념을 가진 학생들은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경직되고 왜곡된 사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해도 난 안 되나봐!”
“사람들이 날 얼마나 바보라고 생각할까”
“백날 공부해봐야 성적이 오를 리가 없어 난 머리가 나쁘니까”

와 같은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하게 된다.
이런 생각만 반복해서 하게 된다면 공부 자체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자신감 역시 상실되어 성적은 당연히 떨어지게 된다. 또 떨어진 성적에 대해 스스로를 비난하며 부정적 자아개념으로 유도한다.

“나는 할 수 있어”
“평소에 꾸준히 공부해 왔으니까 오늘 시험도 문제없어”
“친구들이 이젠 영어 하면, 날 떠올리는 것 같아”

와 같은 긍정적 생각을 머릿속에 떠올려라.

이와 같은 긍정적 자기 대화를 통해 긍정적 자아개념을 단단히 세워야만 미래 자신의 이상적 모습이라는 목표 아래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영어가 쉽게 안 되는 이유를 아니?

똑같은 학원을 다니는 데 왜 나만 성적이 오르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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