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 리뷰] 수능공부의 기본은 '빠르고 정확한 독해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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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향상의 열쇠 - 독해능력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때로는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를 하는 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의 상담 요청을 받을 때이다. 학생과 같이 분석을 해 보아도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학습량이 부족한 것도, 학습 방법이 잘못된 것도, 교재 선정이 부적절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학습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수능 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죽어라 공부를 해도 한 등급을 올리기 힘든 이유가 무엇일까?

아무리 고민해도 찾기 힘든 이 비밀의 열쇠는 ‘독해능력’이다. 독해능력이야말로 수능 공부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독해능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에게 아무리 훌륭한 독해 절차와 방법, 문제 풀이 요령을 가르친다고 해도 성적 향상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수능시험과 독해능력
왜 수능 성적 향상에 독해능력이 필요할까? 그 이유는 수능시험이 다양한 영역의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며, 사고력은 독해능력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2009학년도 수능 언어영역의 비문학 제재로 1,100자~1,300자 분량의 6개의 지문이 출제되었다.

- 집단 수준의 인과의 필연성에 관한 상이한 관점
- 창조 도시의 근본 동력과 환경
- 공룡 발자국 화석에 관한 연구와 그 의미
- 동영상 압축 기술의 원리
- 각 시대의 음악 양식에 적용된 반복의 다양한 양상
- 옛 문헌에 쓰인 부호의 종류와 기능

이와 같이 언어영역의 비문학은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언어 등 각 제재의 성격이 뚜렷한 지문을 제시하고, 각 지문에서 사실적 사고력, 추론적 사고력, 비판적 사고력, 창조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수험생들은 지문의 정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분석․종합․적용․추리․비판․창조 능력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지문을 읽고 잘 이해한 후 사고력을 발휘하여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문제를 풀기 위하여 ‘지문을 읽고 잘 이해하는’ 능력이 바로 독해능력이며, 독해능력이 있어야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사고력을 발휘할 수가 있게 된다.

이는 언어영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외국어 영역의 독해 영역도 지문이 영어로 제시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결국은 언어영역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독해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2009학년도 수능 외국어영역의 장문문항의 문제 유형을 보자.

- 담화 구조 파악(글의 순서 파악)
- 내용 일치 여부 파악
- 지칭 추론
- 빈칸 추론
- 의미 추론(문장 의미 파악)
- 요지 추론(핵심 쟁점 파악)
이와 같은 외국어영역의 독해 문제해결에는 지문 독해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갖추어져야 주어진 시간 안에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독해능력이 곧 학습능력
학생들은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한다.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내용이 글 속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을 잘 읽고 내용을 잘 이해하는 학생이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 공부를 잘 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이는 국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수학도, 사회도, 과학도 글을 통해 개념과 원리 등의 내용을 이해한다. 따라서 독해능력이 우수한 학생이 모든 과목의 공부를 잘 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현상은 상급학교로 진급할수록 심화된다. 초등학교에서 접하는 글보다는 중학교에서 접하는 글이, 중학교에서 배우는 글보다는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글의 내용이 더 난해하고 지문의 길이도 길어지기 때문에 갈수록 높은 수준의 독해능력이 필요해 진다.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선행학습을 했던 학생들이 중학교에서는 상위권을 다투다가도,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중하위권으로 하락하고 마는 경우가 바로 독해능력을 키워주지 못하고 주입식 교육을 통한 지식의 암기와 문제풀이 방법에만 익숙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흔히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기초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학교 때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서 기초가 부족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공부를 쫓아가기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기초는 배경 지식의 부족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대다수의 경우에 기초는 독해능력을 의미한다.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배경지식을 갖추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도 노력만큼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생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독해능력이 부족해서 공부를 해도 성과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왜 독해능력이 부족할까
지금의 중고등학생들의 대다수가 공부에 필요한 기본적인 독해능력이 부족하다. 긴 문장을 읽고 한 번에 내용을 이해하는 학생은 흔치 않다. 같은 문장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야 그 내용이 머리에 정리된다. 글을 읽으면서도 내용을 이해하기보다는 글자만 반복해서 읽기도 한다. 한 단락을 읽고도 요지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글을 읽는 속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글을 읽고서도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는 책보다는 인터넷 검색과 게임에 익숙해 있는 영상 세대인 요즘의 청소년들에게는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개인 공부의 대부분을 학원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에서 문제풀이 연습 외에 공부의 기본인 독해능력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일 수도 있다.

독해능력이 부족한 근본적인 원인은 학생들의 독서 경험이 부족하고 자기주도 학습 습관이 몸에 배지 않았기 때문이다. 혼자서 꾸준히 독서를 해서 글을 읽고 내용을 빨리 이해하는 습관이 몸에 밴 학생이 공부에 유리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독해능력은 오랜 시간에 걸친 단계적 독서활동을 통해 축적되기 때문이다.
수능 지도교사의 고민
수능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로서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을 보며 느끼는 고민은 적지 않다. 문제 유형도 알고, 문제를 푸는 방법도 아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원인은 독해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원론적인 독해 방법과 절차를 강조해 보지만, 지식을 안다고 해서 근본적인 독해능력 부족을 해결할 수는 없다. 어떻게 해야 독해능력을 길러 줄 수 있을까? 오랜 시간에 걸쳐 체계적인 독서를 통해 독해능력을 길러 줄 수는 있지만, 문제는 짧은 시간에 독해능력을 길러 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학습능력 부족을 학원이나 과외로 보충하고자 한다. 이런 선택을 하는 이유는 그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별히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습 부진의 원인이 독해능력 부족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치더라도 내신과 수능이 눈앞에 닥친 고등학생에게 한가롭게 독서를 시키고 있을 느긋한 학부모는 찾기가 쉽지 않다.
‘스피드북’과의 만남
우연한 기회에 동료교사의 권유로 ‘언어포스12’을 경험하게 되면서 내심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언어포스12'가 내 고민을 일거에 해결해 줄 수 있는 학습 기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언어포스12'는 독해능력 부족의 두 가지 원인을 동시에 해결해 준다. 하나는 집중력 부족이고, 또 하나는 자기주도 학습 습관의 부족이다. '언어포스12' 훈련을 하면서 집중하지 않고서는 한 과정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고 단계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 매일 일정한 시간에 '언어포스12' 훈련에 참여하면서 집중력과 함께 자기주도 학습 능력도 자연스럽게 길러짐을 스스로 경험하게 된다.
'언어포스12'의 가장 큰 장점은 독해력 교정 훈련을 통하여 빠르고 정확한 독해능력을 길러 준다는 데에 있다. 빨리 읽으면서도 다양한 읽기 활동의 반복을 통하여 사실적, 추론적, 비판적 읽기 능력을 길러 주어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준다.

'언어포스12'는 그것만으로 성적을 향상시키는 학습 매체는 아니다. 지식을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길러주는 학습 매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공부를 하지 않고 '언어포스12' 훈련만으로 성적이 오른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공부 방법을 모르거나, 열심히 공부를 하는 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독해능력 신장을 위한 최적의 학습 프로그램이라고 자신 있게 단언할 수 있다.
지금이 시작할 때
실제로 연필로 밑줄을 그으면서도 지문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집중력과 학습 능력이 부족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에게 '수능스페셜'를 적극적으로 권유해 보았다. 이제 곧 3학년이 되는 절박한 상황에 있는 학생이기에 동아줄을 잡는 심정으로 권유를 받아들인 학생이었다. 처음에는 글을 읽는 것 자체를 지루해 하고 힘들어 하던 학생이 3주가 지나면서부터 몰라보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수업 시간에 몰라보게 집중력이 좋아지기 시작했으며, 독해능력도 점차 향상하기 시작했다. 또 11월 학력평가에서 언어영역을 시간 내에 풀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비문학독해 문제들을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게 되었다고 흐뭇해하기도 했다.

지금 시작해야 한다. 고속 독해 훈련을 통하여 독해능력을 길러주어야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예비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에도 다급한 나머지 처음부터 문제 풀이 요령에 집착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그 방법이 어느 정도의 점수를 올리는 데는 유효할지 몰라도 고득점을 위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 짧은 시간 안에 빨리, 정확하게 글을 읽고 이해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무턱대고 글이나 자료를 많이 접해 보라는 것이 아니다. 빠른 시간에 글이 전달하거나 주장하는 핵심에 주목하면서 부차적인 정보들에 대한 이해로 확장해 나가는 체계적인 독해가 필요하다.

이런 독해 훈련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단순한 사실적 사고뿐만 아니라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사례나 상황에 적용하는 문제, 논지 전개 방식이나 전제를 파악하는 문제와 같은 내용 추론, 전제 추론, 구조 추론의 문제, 그리고 비판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에 대비하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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