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북 - 독해력 교정/고속정독 훈련 사이트

안녕하세요.문자잘받았습니다. 중등
작성자 이의성	조회수 4037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에 사는 이의성 이라고 합니다. 먼저 또 다시 이렇게 체험사례를 올릴 수 있게 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많은 또래 수험생들이 스피드북을 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기쁘게 이벤트에 참여하여 글을 올린 걸 보니 정말 기쁩니다. 솔직히 이번 시험 너무 쉬웠어요. 제가 97점을 맞았거든요. 채점하고 물구나무서서 춤췄습니다. 90점 위는 처음이었거든요. 맨날 60-70점 간간이 80점대나 맞다가 저런 점수 받아봐요. 너무 좋아요. 으흐. 그리고 신기하게 이번에 다 푸니깐 20분 남아서 두 번 봤어요. 수능 다음 날 아침 학교에서 제가 언어를 97점 맞았다니깐 이전에 제가 스피드북을 소개시켜줬던 친구가 오~ 스피드북! 이러면서 반갑게 웃어주더라고요. 다행히 언어는 우리 반에서 제가 1등 했습니다. 제가 1이란 숫자를 좋아하는지 해보고 알았어요. 저는 사실 처음 스피드북을 등록한지 6개월이 다지나버려 10월초에 연습이 끝나버리더라고요. 수능시험까지는 한달 조금 부족하게 남을 때였습니다. 한달하면 돈 아깝지 않나? 2개월짜리로 시킬까? 어떡하지? 남은 한달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스피드북 할 시간이 있나? 이런 저런 걱정을 하다 보니 참 우스웠습니다. 에이 뭐 공부가 인생인데 수능 보고 말건가 이런 생각으로 그냥 6개월을 다시 등록했습니다. 아버지가 카드를 또 긁으셨죠. 제가 고속독해를 연습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정확성이었어요. 그냥 눈으로만 읽으면 음.. 어느정도 2000자를 초월하곤 했답니다. 그런데 내용이 머리 속에 쏙 남지 않아 항상 걱정이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순수 스피드만 높아서는 언어영역에서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속발음은 제지하되 눈으로 최대한 정확히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가듯이 읽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그랬더니 독해 스피드가 1000~1200으로 안정하게 정착되더라고요. 일자로 서있는 파란색 막대그래프를 보는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저는 시험 마무리를 무지 빨리 했습니다. 전에 보았던 문제집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씩 다 읽어보는데 훑어보는 것이 아니라 꼼꼼히 다 읽었습니다. 하나하나 내용을 다시 기억하려고. 그런데도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땐 몰랐죠. 제가 고속독해를 하고 있었는지. 그냥 공부에 집중하고 있어서. 어느 순간 고속독해가 몸에 배어 있었나봐요. 좀 감사했습니다. 저는 매일 수능지문 읽기코너를 찾아가서 10개씩 읽고 잤습니다. 오~ 배경지식도 많이 쌓이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감사한건 업그레이드한 스피드북 버전이었습니다. 그 버전에는 바로 스킵(Skip)기능이 있었습니다. (눈물) 밤에 집에 와서 스피드북 해야지.. 컴터켜서 박수치고 스트레칭하고 명상하다 졸고 간간이 나오는 아주머니 목소리 듣다 졸고. 그런데 더 이상 그럴 필요 없었습니다. 스킵버튼 착착 눌러주면 그냥 쉭쉭 필요한거만 딱딱 눈만 계속 부라려주고 있으면 순식간에 활용테스트가 나오고. 와~ 진짜 그거 감사했습니다. 잠도 조금 더 일찍 잘 수 있었어요. 제겐 잠이 생명이거든요. 스피드북하고 나니까 걷는 것도 재밌어졌어요. 시야가 넓어지니깐 한 곳만 쳐다보고 있는것 같아도 여기저기 다 볼 수 있고. (하하) 제가 카메라가 된 기분으로 걸어요. 지잉~ 눈이란걸 어떻게 쓰는 지도 알려준 거 같아요. 그래서 잘 쓰고 있습니다. 책도 이제 어떻게 보는지 알았습니다. 눈을 잘 쓰니깐 집중력이 많이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수학, 과학 공부할 때 고속독해가 이렇게 효과적인지 몰랐어요. 문제를 빨리 파악해야하는데 읽는게 느리면 못해요. 자료도 꼼꼼히 봐야 좋은데 느리면 못해요. 시험지에 올려져 있는 글씨 하나하나 다보며 시험 보는 기분 아십니까? 이런 글 쓸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정말 이 말 하고 싶었거든요. 감사하다고. 수능 보고나니 할 일도 없고 이젠 독서의 계절(?)입니다. 수능 끝나면 하려고 계획해놨던 독서계획 실천중이에요. 일주일에 책 다섯 권 읽기. 멋있죠? 일단 계획이에요. 좀 무모해도.그런데 정말 해보려고요.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제 꿈이 교수거든요. 적기에 저를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피드북. 제가 이제 20살되면 교회에서 애들 선생님 됩니다. 애들 가르칠 때 언어점수 걱정하느냐고 한번 스피드북해보라고 계속 권유할거에요. 내가 득 봤듯이 너희들도 득 볼거라고. 이러다 저 스피드북 전도사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앞으로 살면서 좋은 회사는 계속 밀어줄거에요. 사람들에게 편리함이 아닌 이로움을 선사하는 회사. 이런 회사는 밀어줄만 하지 않나요. 제 글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더 스피드북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독서의 참맛을 알고 책을 멀리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의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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