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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발전을 위한 지름길이 되 준 [스피드북]   고등
작성자  최승원  조회수  3008
제가 스피드북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었을까요. 아무튼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저는 현재 20살 남자 입니다. 작년 수능에서 실망과 실패...정말 여러가지의 '실(失)'을 생애 처음으로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외로운 수험생 길을 걷고 있습니다.현재는 그나마 안정된 상태이구요.

저는 이과생이지만, 나름대로 어렸을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비교적 문과적 성향도 있었기 때문에, 언어영역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난히 어려웠던 2008수능 언어영역이 저의 발목을 잡았고, 한 동안 그 늪에서 헤어나오기가 어려웠습니다.

언어영역에 대해 실마리를 가지지 못한채로 재수생활에 들어가기 초 읽기, 예전에 고등학교 1학년때 친구가 하던 스피드북의 광고를 우연히 접했습니다. 단순히 상술, 과대 광고로 넘겨버렸던 고 1때의 저였지만, 현재로선 무엇보다 절실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그 친구는 전교 1등을 도맡아서 했었고, 현재는 명문대에 재학 중이죠..

어쨌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접하게 된 스피드북..어찌보면 단순하기 짝이 없었던 이 만남이, 지금은 꽤나 만족스러운 상태 입니다.

제일 처음 스피드북을 접한 저는 독해 속도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결과는 800~900자였습니다. 언어영역 고득점을 위해서 요구되는 독해 속도가 대략 1000자정도인 것에 비해 약간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간, 이제 곧 재수 생활에 들어가야 할 저로서는 스피드북에 관한 가치 판단을 하는 시간 조차 사치 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냅다.... 소위 질렀다고 표현하죠. 아무튼 전 질렀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순차적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훈련한 결과 800~900자였던 독해속도는 보름정도 지나자 두 배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자만 이었던 것일까요.. 하루를 빼먹다가 이틀을 빼먹고. 일주일에 한 번 하던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결심이 그리 오래가지 않았던 거지요.

그렇게 훈련을 게을리 하던 어느 순간,, 오랜만에-_- 스피드북훈련을 하던 저는 독해속도를 보고 놀라버렸습니다. 다시 처음 상태 800자로 돌아와 버린 거지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저는 다시 각성하고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내려가 버린 독해속도를 끌어 올리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다시 희망을 가지고 하루에 한 번씩 매일매일 혹은 하루에 두 번도 훈련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레벨 2를 하고 있는 저의 독해속도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분당 1000자 2000자를 넘어 3000자 후반 대를 달리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분당 4000자의 고지도 눈 앞에 보이네요.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체감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언어 영역 풀 때의 감각이라고나 할까요. 글을 읽을 때 문장구조를 파악 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을 고려했을때, 예전의 저의 독해 속도로는 문장을 지엽적으로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현재는 독해 속도가 늘어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글 하나하나를 읽는 다기 보다는, 폭 넓게 조감한다는 느낌입니다. 문장구조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이 느껴지네요.

스피드 북으로 언어영역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았던 것은, 언어영역이 요구하는 사고 4가지 중 사실적 사고와 추론적 사고인 것으로 생각 됩니다. 사실적사고 부분은 스피드북으로 길러진 빠른 독해 능력과 독폭으로 지문과 문제를 한 눈에 빠르게 캐치 할 수 있었구요, 추론적 사고 부분은 스피드북 훈련과정 중 하나인 브레인 리딩을 통해서 였습니다. 그 외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는, 독서 등을 통해서 보완해 가야할 문제 인 듯 싶고요.

특이한 점은 스피드북이 일상의 독서 생활과, 언어 영역을 넘어서 외국어 영역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개의 영역이 같은 언어이고, 일반적으로 언어의 입장에서 동등하게 지문을 수준을 보았을때 외국어 영역의 지문 수준이 오히려 낮고, 단순하기 때문에 그 만큼 이전에 독해 능력 향상에 의한 파급효과가 큽니다. 하나의 토끼를 잡으려다가 두 마리 토끼를 얻은 기분 입니다.

스피드 북이 준 도움을 비유적으로 말한다면, 우리눈이 카메라라고 했을 때 , 카메라의 성능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 입니다. 카메라의 시야와, 순간을 포착하는 선명도가 뚜렷해진 듯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성능이 좋아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고 이 것이 무엇을 나타내는 사진인지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스피드 북 과정의 반환점에 다다른 저로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오늘도 내일도 훈련을 꾸준히 해가며 앞으로 함께 할 더 나은 장밋빛 미래를 꿈꿔봅니다. 더불어 스피드 북 회원님들 혹은 스피드 북을 접하려는 모든 분들께도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