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북 - 독해력 교정/고속정독 훈련 사이트

기적을 가져다 준 스피드 북 고등
작성자 강지혜	조회수 7939
저는 지금 2010수능을 앞둔 예비 고3입니다. 글을 잘 못쓰지만, 스피드북 체험으로 얻어가고 있는것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리뷰를 씁니다. 스피드북을 한지는 이제 막 한달이 넘어 가고 있습니다. 평소에 제 글 읽기 습관은 음독을 하고 이해가 안가 읽던 곳을 또 읽곤 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볼 때 언어만 보기 전엔 항상 마음이 불안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신문을 보면서 우연히 스피드 북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읽어보니 왠지 하면 나도 늘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께 선뜻하고 싶다는 말은 못했고 그런 광고만 거의 2학년 1학기 내내 본 것 같습니다. 그래도 2학년 올라와서는 모의고사를 보면 그래도 점수가 괜찮았기 때문에 별 신경 쓰지는 않았는데 10월에 본 모의고사에서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신중히 꼼꼼히 풀었는데 풀다가 시계를 보니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지문은 4개 정도가 남아있었습니다. 아 큰일 났다 하는 생각과 4개 지문은 꼭 다풀어야겠다는 생각에 대충 빨리 줄치면서 읽어서 내용이해도 안됐지만 그냥 막 찍었습니다. 언어를 보고 난후 아이들말을 들어보니 이번 모의고사 언어가 진짜 어려웠다고 하길래 나만 어려웠던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은 놓였지만 그때 모의고사는 정말 시간도 없고 왠지 집중도 많이 떨어졌었습니다. 모의고사 끈난후 채점을 하는데.. 신중히 푼 앞부분은 다 맞았는데 지문 4개에서 거의 1지문당 1개씩만 맞아 77점을 맞았습니다. 점수를 맞고 아이들 점수를 보니 어려웠다고 해도 잘본애들은 90점 80점대 그랬습니다. 지문이 조금만 어려워지면 이해가 안되서 계속 읽던 부분을 읽는 제 글읽는 습관의 잘못된 점인 것을 알았습니다. 집에 와서도 생각해 보니, 제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부쩍 집중력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큰 마음 먹고 정말 스피드북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엄마께 말씀드렸고 엄마께서는 너가 잘 할수 있다면 해보라고 하셔서 신청하기전 여러 사람들의 후기와 좋은 점을 인터넷 뒤져가며 하나하나 읽으면서 꼭 해야겠다는 확고한 마음과 스피드 북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 끝나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처음 훈련하면서 돈 내고 하는 것이니까 돈 아깝지 않게 해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도 했습니다. 워낙 인내심이 강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번엔 내년 수능 때 언어영역을 생각하면서 굳은 마음을 갖고 하기로 결심하고 시작해, 지금36회 훈련까지 한 번도 빼지 않고 학교갔다 와서 11시 30분부터 꼭 30분씩 했습니다. 안구훈련부터 시작할때는 눈이 너무 아파 안 그래도 눈이 않좋은 데 더 안좋아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참고 했습니다. 제일 힘들었던건 시폭 확장 훈련이었는데 중앙을 보면서 양쪽이 눈에 다 들어와야 한다는데 저는 되지 않았습니다. 왠지 눈이 양쪽으로 사팔이 되는 기분이 들었고 아무리 해도 안 돼는거 같았는데, 20회쯤했을때는 글자로 시폭확장 할때 힘들었지만 점으로 할때는 한눈에 다들어 오는거 같았습니다. 또 독폭확장에서 눈깜박하면 사라져서 거의 찍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도 한 25일쯤 넘어가면서부터 전체적 글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의미 단위읽기를 처음 접햇는 땐 이걸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 . . . 그냥 음독으로 읽어지는것 같았는데, 훈련하면서 사진 찍듯 의미단위로 보면서 이해하려고했습니다. 아직 음독은 남아있지만 그래도 속도는 많이 나아져 처음 580정도에서 지금은 1200정도가 되었습니다. 속도가 1200정도에서 머물고 있는데 아직 남은 음독 습관 떄문인 것 같아 이것만 고치면2000은 바로 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훈련을 해도 하고나서 글을 읽지않으면 효과가 업다고하길래 처음엔 신문을읽었습니다. 보통 신문을 읽을 땐 제가 읽고 싶을 부분과 흥미 있는 부분만 골라 읽었는데 훈련을 하면서 더 많은 양을 읽으면 좋은 것이라는 생각에 신문하나하나 기사를 꼼꼼히 1시간에 걸쳐 읽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시사적인 일에도 도움이 되고 논술에도 조금이나마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을 2주 정도 했을때 점점 내가 빨리 읽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하나 단어에 치중하기 보다는 구문 중심으로 일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모의고사 에서 나타났습니다. 언어를 보기 전 또 10월 때처럼 못 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 불안했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듣기를 하면서 듣기가 조금 난해하네..하는 생각에 불안을 떨치지 못했지만 듣기 끈난 후 비문학을 풀면서 그런 마음이 조금 없어졌습니다. 의미단위로 읽으면서 하니 빨리 읽혔고 기억에도 많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시험문제를 다 풀고도 거의 15분 정도가 남아 제가 더 놀라 한 번 더 훑으면서 조금 어려웠던 문제를 한 번씩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간을 가지면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끝나고 아이들 말이 들어보니 언어가 조금 쉬웠다고 해서, 별 기대를 안했지만 채점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점수 , 98점을 맞았습니다. 아무리 쉬웠다고 해도 저에게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2 ,3 개도 아니고 1개 틀렸다니... 스피드북의 효과가 점점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아 훈련 후 교과서 근현대사나 윤리를 읽고 있는데 예전까지는 하나하나 단어에 집중하면서 단어이해와 외우는 거 중심으로 읽었는데 지금은 의미단위로 읽다보면 저절로 흐름이 머릿속에 남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지난번 시험 때는 꼼꼼히 읽지도 않고 대충대충 눈대중으로 읽어서 윤리시험을 못 봤던 게 아직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험에는 꼭 잘 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스피드 북을 하면서 집중력도 키워 주었습니다. 중간고사땐 책 읽으면서 딴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이번엔 드렇지 않았습니다. 저 혼자도 딴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훈련 후에는 책읽으면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기말고사가 다가와 기간 동안에는 잠시 중지를 하고 시험보는 데 집중한 후 끝나고 바로 다시 시작할 계획입니다. 훈련이 점점 기다려지고 하루 성과를 보면 불규칙하지만 오르는게 보이는 속도에 하루하루 기분이 좋습니다. 이대로 훈련을 빼 먹지 않고 한다면 언어에서도 100점을 맞는 날이 오지 않을 까요... 그 100점이 수능때 라면 더 좋겠지요.. 또 이 스피드 북 훈련이 언어에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사탐과목 이해에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어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같고 있습니다. 이제 고3의 대열에 들어갈 저에게 언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다주고 책읽기를 끔찍히 싫어했던 저를 바꿔준 스피드 북에 감사하고, 언젠가 언어100점 맞을 날 을 꿈꾸며 남은 훈련도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다가오는 기말고사에도 꼭 좋은 점수 맞길 기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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