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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행정고시 합격의 꿈을 이루었습다.    일반
작성자  유혜미  조회수  10080
안녕하십니까. 저는 2008년도 제 52회 행정고등고시 기술직렬 임업직에 합격한 유혜미 입니다.
고시합격이라는 꿈을 이룬 기쁨에 묻혀 이제서야 체험리뷰를 올리게 되네요.
그럼 지금부터 스피드북으로 인하여 저의 생활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스피드북을 접하게 된 것은 06년도 가을쯔음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어느 날 저를 부르시면서 스피드북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도 지금 훈련하고 있는데 너도 한번 해보라면서 정말 좋다고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그 당시 대학교 2학년이었던 저는 학교생활하기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흘려듣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해 연말 가족모임에서 수능을 보고 온 친척동생이 정말 좋다면서
스피드북을 하고나서 3등급이었던 언어영역이 1등급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솔깃해진 저는 이게 정말로 효과가 있는 건가하고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차근차근 살펴보았습니다.
그럼 한번 내 독해력측정이나 해볼까 하고 무료 독해력측정을 해본 결과,
저는 크게 충격 받고 말았습니다.

정확도는 50%도 채 되지 않고 1분에 겨우 800자 정도밖에 안 되는 저의 독해실력을 보고
이런 실력으로 무슨 고시를 하나하고 컴퓨터 앞에서 10분을 넘게 멍하니 앉아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때의 전 책 읽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해서 1년에 1권을 읽을까 말까하는 정도였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자리에서 당장 신청을 하였습니다.
되든 안 되든 일단 해보고나서 말하자라는 생각과 진짜 나중에 딴소리 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해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스피드북과 저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07년 1월 29일, 저의 첫 훈련 결과는 정확도 60, 스피드 870이었습니다.
독해력측정당시 이미 큰충격을 받은뒤라 별다른 충격은 받지않고 대신 바로 30분독서로 이어졌습니다

저희 집에는 수 백권이 되는 책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책을 집에 두고도 어떻게 지금까지 단 한권도 읽어보지 않을 수가 있었을까
혼자서 자책을 하면서 한권을 꺼내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스피드북 훈련에서 했던 것처럼 읽으려고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하면서 읽었습니다.
저의 독해습관 중 가장 안 좋았던 것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다시 책장을 넘겨 읽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첨에 시작하면서 이것만 고쳐져도 성공한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첫날이 지나고 둘째날에는 또 다른 것에도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바로 첫날에는 잘 모르고 지나쳤던 보완학습입니다.

보완학습을 하나하나 해보니 너무 재미있고 꾸준히 보완학습을 하고나면 머리가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 보완학습도 매일 빠짐없이 다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보완학습에도 신경을 쓰다 보니 나중에는 종류별로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방학 내내 매일 꾸준히 훈련을 하고
개강 후에도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스피드북을 하고 학교에 갔습니다.
커뮤니티 글들을 보면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이고 집중적으로 할 수 있다고
올려주시기 때문에 저는 가끔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이런 저런 글들을 읽곤 하였습니다.


어느 덧 스피드북을 한지 두 달 가량이 지났을 때, 저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토록 책을 싫어하던 제가 이제는 항상 가방 속에 책을 넣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집이 수원이라 서울까지 통학하는데 왕복 3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그 시간동안 책 한권을 두번이나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족들도 모두 놀라고, 제 자신도 너무 놀라면서도 신기하였습니다.
그렇게 매일 책을 읽다보니 집에 있는 수 백권의 책들을 다 읽게되어
나중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었습니다.


이때 저의 실력은 정확도 80~100, 스피드 2000~2300이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발전이었습니다.

이렇게 스피드북을 시작한지 5개월 정도 되었을 때 제가 한달 간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되어
남은 한 달을 정지를 시켜놓았습니다. 돌아와서 8월에 훈련을 하는데 약간 감이 떨어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9월부터 휴학하고 고시준비를 하려고 계획했기에 다시 한번 신청해서 확실하게 하고자
마음먹고 다시 신청을 하였습니다.

스피드북과 함께 혼자서 공부하던 저는 10월에 저희 학교 고시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15명 정도의 사람들과 함께 공부를 하였는데
제가 아침에 스피드북을 하는 것을 보고 이게 무엇이냐고 다들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상세히 설명해주면서 저의 성적표를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별로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고시반 사람들과 다같이 1차 시험인 PSAT 모의고사를 보았는데
언어논리영역에서 제가 고득점을 받자 다들 스피드북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PSAT의 언어논리는 수능보다 더 고난도의 독해실력을 요하는 과목입니다.
수능정도 길이의 지문에 문제가 1개씩 있어서 빠르고 정확한 독해력이 없으면
80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내에 40문제를 다 풀 수 없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제가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고 점수도 잘 받는 것을 보고서는
다들 스피드북 신청을 하여 훈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08년 2월. 저는 정확도 80~100, 스피드 4000~4500이었습니다.
1년간 꾸준히 훈련에 임한 저의 노력의 댓가였습니다.
두번째 신청한 07년 9월부터는 훈련 후 독서와 함께 매일 홈페이지에 있는 사설들을 읽고
댓글을 썼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논술인 2차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1년 동안 열심히 스피드북 훈련과 홈페이지를 활용한 결과
저는 1차시험을 고득점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맛보았습니다.

그 후, 스피드북 훈련 기간은 끝이 나 더 이상 훈련을 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이미 체화된 저의 고속독해실력으로 수많은 양의 기본서와 관련서적을 통달하였습니다.
2차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다른 사람에 비하여 많은 양의 책을 단시간에 읽을 수 있어
정말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고시의 가장 큰 관문인 2차시험에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요새 중단했던 스피드북을 다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고속독해하는 습관이 제 몸에 배어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스피드북을 함으로써 고속독해 뿐만 아니라
집중력도 좋아지고 기억력도 좋아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보완학습으로 인해 굳었던 머리가 활발해지고,
기억력도 좋아지므로 보완학습도 매일 하고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안 된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런 분들께 감히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면 반드시 이룰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몇 번 해보지 않고 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저처럼 될 때까지 6개월이든 1년이든 해보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변화를 가져다 준 스피드북을 알게 해주신
아버지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