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북 - 독해력 교정/고속정독 훈련 사이트

드디어 고생끝에 끝냈습니다. 고등
작성자 김문수	조회수 1015
한 5월달부터 시작해서 내신기간이라 정지 신청도 많이 해서 오늘 드디어 끝냈습니다. 정말 후련합니다. 정말 보람찹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저희 집이 잘사는 편이 아니라서 겨우 겨우 돈 모아서 이걸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6등급밖에 안나오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1등급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할 때마다 난이도가 높아져서 그만큼 제 실력도 점차 높아질것 같아 믿고 참고 했습니다. 하지만 1등급이다 보니까 난이도가 높아서 그런지 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인과 추론 포스 부분에선 정말 화가 나서 고객 센터에 몇번이고 따졌습니다. 그리고 불평 불만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하루에 3회씩이겠지만 제가 할 때에는 2회였습니다. 그래서 내신준비도 해야하는데 왜 2회밖에안되냐 여러번씩 하면안되겠냐는 질문을 한두번올렸습니다 그리고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3~4등급 난이도로 하면 안되겠냐고 즉 등급 목표를 바꾸면 안되겠냐고 물어본 것도 세번째였을 겁니다. 답변은 항상 똑같았죠. 조금만 더 참고 이겨내시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불만이 있었습니다. 지금 어려워서 팔짝 뛸 노릇인데 18만원 그냥 버리는 거 아니냐 그저 자기가 부족한 부분은 열심히 훈련하다 보면 익힐 수 있다. 정 떨어진다 싶으면 그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라 라는 한마디로 무책임하지 않느냐 라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이왕 18만원 적은 돈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 이 악물고 열심히 했죠. 근데 모의 고사 성적은 제가 생각했던 만큼보다도 더 택도 없이 않나왔습니다. 그래서 또 따졌죠. 믿어도 되냐.. 돈 낭비 같다.. 라고 해서 9월 모의고사 때 한번 믿어보겠다. 그래도 안되면 끝까지 가보자 라는 식으로 훈련했죠. 그런데 기적이 일어난 겁니다.정확히 30점이 올랐습니다. 그 증거로 체험 후기 베스트 중에서 주는 상에서 수상명에 제 이름이 있을 겁니다. 아무튼 전 그때 그 점수를 보고 정말 미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죄송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저 묵묵히 참고 이겨내면 될 것을 그 사이를 못참고 불평만 해대니 저 자신에게 너무 부끄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성적이 많이 올라 너무 기쁘고 저 자신 또한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 마지막회인 100회를 끝냈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맨 마지막에 나오는 그 부분. 좋은 음악이 나오던데 아무튼 그 부분을 정확히 3번 중복해서 보았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대견스럽게 여겨지기도 해서 기념으로 말이죠. 그리고 끝내자마자 지금 이 글을 올립니다. 이젠 내신 준비라 이 사이트에는 거의 못들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아쉽네요. 만일 훈련이 너무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이 글을 보시고 공감하시는 부분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라고 전 당부하고 싶네요. 포기하지 말고 묵묵히 참아내서 열심히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자기 자신에게 보여주십시오. 그럼 100회를 끝낸 자신의 모습을 보면 하염없이 의미있는 작은 눈물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수험생분들도 수능 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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